[토요와이드] 신규 확진 446명, 나흘만에 400명대…집단감염 우려 여전

2021-02-20 1

[토요와이드] 신규 확진 446명, 나흘만에 400명대…집단감염 우려 여전


한동안 수그러드는 듯했던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설 연휴를 지나며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오는 26일부터 백신을 가장 먼저 접종할 요양병원·시설의 만 65세 미만 대상자 규모를 오늘 공개하고 예방접종 초읽기에 들어갑니다.

두 분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김경우 인제대 서울백병원 교수·김민하 시사평론가 어서 오세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446명 늘었습니다. 전날보다 감소한 수치지만, '3차 유행'이 설 연휴 감염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를 틈타 본격적으로 재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현재 추세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당장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최근 2.5단계 범위로 재진입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3월부터 새 거리두기 체계를 시행한다는 방침이었는데요. 이런 추세라면 차질이 불가피한 것 아닙니까?

정부는 26일부터 전국의 요양병원·요양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종사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 이중 백신 예방접종에 동의한 비율을 오늘 발표하는데요. 실제 접종하게 될 인원은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국내 첫 접종이다 보니 요양시설 입소자 사이에서는 백신 부작용을 걱정하는 우려가 여전합니다. 또 백신 접종이 강제가 아니라는 설명에도 구상권 청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접종 대상 인원 확정 후에도 1호 접종자 선정에는 기간이 걸릴 거란 전망인데요. 우리보다 앞서 접종을 시작한 국가들의 1호 접종자는 의료진, 노인, 국가 원수 등 다양하게 나왔습니다. 국내 '1호 접종자'가 누가 될까요?

한편, 화이자 백신은 영하 75도 정도에서만 여섯 달 동안 보관할 수 있어, 유통과 보급 과정에서 초저온을 유지해야 한다는 걸림돌이 있었는데요. 일반 냉동고에서도 2주 정도 보관 가능하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백신 수급이 좀 더 원활해질까요?

한동안 잠잠하던 광주에선 삼성전자 공장에서 지금까지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루 앞서 확진자가 나온 광주의 한 공공기관도 확진자가 A 씨 가족 모임에서 연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공장 인력 접촉을 고려하면 확진자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큰 상황 아닙니까?

최근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공장에서 집단감염이 연일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 상당수가 공장 기숙사 등의 합숙 생활로 밀접, 밀집, 밀폐 등 이른바 '3밀' 환경에 무방비로 노출됐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어떤 대책이 필요할까요?

지금까지 잘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에서 발견된 3개의 바이러스인데요. 이번엔 핀란드에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합니다. 기존 바이러스 보다 조합이 독특하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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